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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각오 "목표는 당연히 우승…방심은 금물"

손흥민의 각오 "목표는 당연히 우승…방심은 금물"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2연패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결전지에 입성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11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뉴캐슬과 개막전에 출전한 뒤 곧바로 출국해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후세인 사스트라네가라 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난 손흥민은 "인도네시아로 오는 비행기에서 아시안게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와일드카드 공격수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잘해야만 한다는 생각이 머릿속을 많이 지나갔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은 지난 6월 러시아월드컵을 치른 뒤 소속팀 토트넘의 프리시즌 미국 투어에 참가했고 영국에서 개막전까지 치른 뒤 인도네시아로 이동하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지만 "아직 젊어서 괜찮다. 비행기를 오래 타는 게 부담되지도 않고 잠도 잘 잤다. 시차 적응만 제대로 하면 될 것 같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오는 15일 바레인과 조별리그 1차전 출전 여부에 대해서는 "투입 여부는 감독님의 몫이다. 잘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시안게임 목표에 대해서는 금메달이라고 밝히면서 "결승전까지 가는 것은 긴 여정이다. 매 경기 결승전이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월드컵에서 우리가 독일을 꺾었듯이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도 다른 아시아 팀에 질 수도 있다. 마음을 단단히 먹고 경기를 펼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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