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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선천성 기형' 2살 아기가 첫걸음마 떼는 기적적인 순간

선천성 기형으로 태어난 2살 아기가 목발을 짚고 첫걸음마 떼는 감격스러운 순간이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8일, 미국 CBS 뉴스 등 외신들은 미국 캔자스주 오버랜드 파크에 사는 2살 로만 딩켈의 사연을 전했습니다.

영상에는 딩켈이 작은 목발을 손에 꼭 쥐고 첫걸음마를 떼는 모습이 담겨있습니다.

딩켈은 태어나기도 전, 엄마 배 속에서 '척추 이분증' 진단을 받았습니다.

척추 이분증은 척추 신경이 손상된 채 태어나는 희귀 난치성 질환입니다. 이로 인해 스스로 대소변을 조절하기가 힘들고,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서 두 발로 걷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합니다.

딩켈의 부모는 처음 이 사실을 알고 크게 좌절했지만, 그래도 희망을 잃지 않고 딩켈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극 정성으로 보살폈으며, 딩켈이 스스로 걸을 수 있도록 반복해서 훈련을 시켰습니다.

부모는 딩켈이 걷는 연습을 하던 도중 넘어지더라도 절대 잡아주지 않았고, 스스로 일어날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해줬습니다.

그렇게 딩켈의 꾸준한 노력과 부모의 지극한 정성으로 마침내 딩켈은 목발을 짚고 한 걸음 두 걸음 천천히 걷기 시작했습니다.

딩켈이 첫걸음마를 떼는 감동적인 순간에는 딩켈의 가장 친한 친구인 반려견 '매기'가 함께했습니다. 딩켈은 매기를 보고 꺄르르 웃으며 "매기 여기 좀 봐, 내가 걷고 있어!"라고 외쳤습니다.

이 영상은 SNS에 공개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너무 대견하다", "로만의 밝은 웃음소리가 너무 아름답다", "앞으로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라라", "기적 같은 일이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축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romanclevelanddink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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