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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소개' 송인배 靑 비서관 특검 출석…"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

<앵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 모 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참고인 신분으로 특검에 출석했습니다. 백원우 민정비서관에 대한 소환 일정도 조만간 확정할 계획입니다.

조성현 기자입니다.

<기자>

송인배 청와대 정무비서관이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의 참고인 신분으로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출석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 경공모, 즉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을 통해 '드루킹' 김 모 씨를 알게 된 뒤 김씨를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소개해 준 인물입니다.

오전 9시 20분쯤 특검에 도착한 송 비서관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가 진행될 거니까 조사가 진행된 이후에 알려 드리고….]

송 비서관은 '드루킹 일당의 댓글조작 시연회를 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자체 조사에서 송 비서관은 2016년 6월부터 8개월간 드루킹 측을 4차례 만났으며 '간담회 참석' 명목 등으로 총 2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에 이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에 대한 소환 일정도 확정할 예정입니다.

백 비서관은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 모 변호사를 지난 3월 청와대에서 만나 면접을 진행해 특검이 경위를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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