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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범고래도 예외 없다…애끓는 어미고래의 행동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죽어도 못 보내'입니다.

예쁘장한 생심새와는 달리 공포의 대상인 백상아리도 잡아먹는 바다 속 최상위 포식자인 범고래. 이 범고래도 어미의 사랑은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캐나다 앞바다에서 포착된 장면인데요, 어미 범고래 한 마리가 죽은 새끼를 물에 가라앉지 않도록 계속 밀어 올리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겁니다.

이 범고래가 처음 포착된 건 지난달 24일인데요, 보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같은 행동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새끼는 태어난 지 30여 분 만에 죽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하루 종일 죽은 새끼를 지키느라 체력이 고갈되면서 어미고래의 건강이 나빠지고 있다는 겁니다.

차마 죽은 새끼를 보내지 못하고 자기 몸이 상하도록 반복하는 어미고래의 행동이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애잔하게 하는 것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내리사랑은 순리이기 때문이겠죠.

누리꾼들은 "범고래의 애끓은 모정 가슴이 아프네요" "이제 그만 보내주고 마음에 묻어주렴.." 등의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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