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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 충격의 8연패…5위도 위태

프로야구, LG 충격의 8연패…5위도 위태
▲ 선발 배재준(왼쪽) 다독이는 양석환 

프로야구에서 LG가 삼성에 역전패를 당하며 8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LG는 잠실구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삼성에 9대 6으로 졌습니다.

LG는 2회 박용택의 3점 홈런으로 삼성에 4대 1로 앞서 나갔습니다.

하지만 5회 선발 배재준의 송구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했고, 삼성 구자욱의 희생 플라이로 한 점 차까지 쫓겼습니다.

6회 동점을 허용한 LG는 8회 또 한 번 결정적인 수비 실수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노아웃 2루에서 김헌곤의 희생 번트 때 프로 데뷔 후 처음 선발 출전한 2루수 양원혁이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가지 않아 노아웃 1,3루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후 삼성 김성훈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얻어맞고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LG는 9회 3점을 더 내주고 9대 6으로 져 8연패의 수렁에 빠졌습니다.

6위 삼성과 승차가 없어져 5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됐습니다.

4위 넥센은 한화를 16대 5로 대파하고 6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박병호는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리며 선두 SK 로맥을 4개 차로 추격했습니다.

롯데는 안중열의 프로 데뷔 첫 만루 홈런을 앞세워 KIA를 11대 4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습니다.

롯데는 KIA를 8위로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선두 두산은 옛 동료인 니퍼트를 공략해 KT를 4대 2로 누르고 70승 고지에 올랐고, NC는 선발 구창모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K를 6대 3으로 눌렀습니다.

NC가 6대 3으로 앞선 9회 초 원아웃 1,2루에서 비가 내리면서 강우 콜드 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사진=LG 트윈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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