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뉴스 오!클릭] 69살에도 '포켓몬 사랑'…'백발의 사냥꾼' 소원은?

2년 전 돌풍을 일으켰던 증강현실 기반 게임 '포켓몬고' 기억하시나요, 저도 이 게임을 굉장히 좋아했었는데 한국에서도 그 인기가 대단했지만 금세 잊히고 말았습니다.

대만의 한 할아버지가 여전히 포켓몬을 쫓고 있다고 해서 화제 되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백발의 사냥꾼'입니다.

대만 신베이시에 사는 69살의 첸 산 위완 할아버지가 그 주인공입니다.

여전히 포켓몬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고 합니다.

그의 자전거는 조금 특별한데요, 포켓몬 사냥용 스마트폰이 무려 11개나 장착돼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이렇게 많은 화면을 동시에 볼 수 있는 능력자라고 합니다.

또 자전거에는 20시간 이상 게임을 할 수 있는 배터리까지 마련돼 있다고 하니 이 정도면 단순한 오락 수준이 아닌 것 같죠.

하루 종일 포켓몬 사냥에 시간을 보내는데 가끔은 새벽 4시까지 밖을 돌아다닐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이미 유명인사가 된 할아버지는 작은 소원이 하나 있다고 전했는데요, 자전거에 장착할 스마트폰을 15개까지 늘리는 거라고 하니까 프로 사냥꾼의 자세가 엿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백발의 사냥꾼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차조심 하세요." "추억의 게임이네. 나도 이번 주말 사냥이나 가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