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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갑수 "이재명 지사 공격하는 극문세력은 일베 유저"

김갑수 "이재명 지사 공격하는 극문세력은 일베 유저"
정치평론가 김갑수가 최근 잇달아 도덕성 의혹이 제기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해서 "이 지사를 공격하는 사람들 가운데 극문 세력은 일베(일간베스트) 유저인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낳고 있다.

김갑수는 지난 8일 방송된 팟캐스트 방송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이 지사를 둘러싼 조폭 연루설, 김사랑 씨 강제 입원, 친형 정신병원 강제 입원 의혹에 대해 "지금 비판이 받는 내용들은 대부분 확인되지 않거나 잘못하지 않은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이 지사와 조직 폭력단체 성남 국제마피아파의 유착설을 제기한 바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이 지사가 코마 트레이드 이준석 대표를 전혀 몰랐다고 했지만 이 대표가 포함된 조폭단체 재판에 이재명 당시 변호사가 2명의 조직원의 변호사를 맡았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서 김갑수는 "그렇게 따지면 변호사는 다양한 의뢰인을 담당하기 때문에 다 연루된다고 봐야 한다. '그알' 이 지사 편은 예능PD였던 PD가 새로 프로그램을 맡으면서 화려하게 각광 받기 위해서 (무리하게)한 게 아닌가 싶다. 누가 봐도 억지였고, 연루된 것 자체가 없더라. 오히려 이 지사는 변호사 시절 20여 년 동안 인권 변호사로 활동했다. 홍성우 변호사와 비슷한 길을 걸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홍성우 변호사는 대표적인 인권변호사로 민변을 결성하고 참여연대 초대 대표를 지낸 인물. 20여 년에 걸쳐 학생, 노동자, 민주인사, 조작간첩사건 등의 변론에 혼신의 열정을 쏟은 변호사로 손꼽힌다.

김갑수는 이 지사를 공격하는 이들은 다양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여러 집단들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이 지사를 공격하는 사람들에 대해 "광범위한 보수 잔당세력, 드루킹과 비슷한 일종의 민주당 내 내부분열 세력, 이명박 때는 침묵하다가 정권이 바뀌니까 자신의 입지를 얻고 싶어하는 정치 자영업자들, 더불어 민주당을 죽이려고 하는 일베 세력들"면서 "특히 극문 세력 중에서 열혈 일베 세력들이 있다. 민주당에서 조사한 자료에 나와 있는 내용"이라고 새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재명 지사를 지나치게 옹호한다."는 지적에 대해서 김갑수는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체험 때문이다. 두 사람도 여러 마타도어로 끊임없이 진실을 비틀(왜곡되)어 공격받지 않았나. 이 지사는 민주당 내 자원 중 한사람일뿐인데 너무 많은 공격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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