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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빛 발차기 시동…태권 남매 '이대훈-강보라', AG 출격!

<앵커>

우리의 메달밭인 태권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9개를 노리고 있는데요. 남녀 간판인 이대훈과 강보라, '태권 남매'가 금빛 발차기를 자신했습니다.

이 소식은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강력한 발차기가 쉴새 없이 미트를 때리고 절도있는 품새 동작으로 호흡을 맞춥니다.

태권도 대표팀은 겨루기 10개 부문에서 6개, 처음 정식 종목이 된 품새 4개 부문에서 3개 등 총 9개의 금메달을 노립니다.

남자 겨루기의 68kg급 세계 1위 이대훈은 '믿고 보는' 간판스타입니다.

2년 전 리우올림픽에서 요르단의 아부가우시에 져 정상 자리를 내줬지만 이번에는 라이벌을 넘고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을 달성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이대훈/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 겨루기 대표 : (아부가우시 선수를) 잘 분석해서 이길 수 있는 그런 작전을 세우고,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시원한 발차기 보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17살 '태권 소녀' 강보라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소희를 꺾고 역대 최연소로 태극마크를 단 무서운 10대입니다.

어릴 때부터 몸에 익힌 택견 기술을 접목한 현란한 발차기로 올해 각종 국제대회를 석권했습니다.

[강보라/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 겨루기 대표 : 택견하고 태권도 발차기를 섞거나 같이 쓰게 되면 상대들이 어디에서 발이 올지 잘 모르고, 다른 각도에서 발차기가 오기 때문에 (더 효과적이에요.)]

대표팀은 오는 15일 출국해 금빛 발차기에 시동을 겁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화면제공 : 태권도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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