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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풍13호 수도권 접근에 비상

13호 태풍 산산이 오늘(8일) 밤 일본 수도권을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태풍은 현재 도쿄 남동쪽에서 치바현을 향해 시속 10킬로미터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산산의 영향으로 일본 수도권과 동북부 지역에는 내일까지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50미터에 이르는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일본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일본기상청은 이와 함께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일본 수도권에 최대 500밀리미터의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13호 태풍은 이동 속도가 느려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 가능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일본기상청은 바다의 파도도 10미터를 넘기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치바현과 이바라키현 등 일본 수도권 동부 해안 지역에 각별한 경계를 당부했습니다.

일본 수도권 일대의 항공편 등 교통편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도쿄 하네다와 나리타 공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기 80여 편이 결항했고 내일도 결항 사태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또 수도권 곳곳의 철도가 운행을 중단하면서 퇴근길과 출근길 교통 혼잡이 극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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