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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이번에는 제거 위기?…'트럼프 별' 수난 시대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트럼프 별 수난 시대'입니다.

할리우드의 '워크 오브 페임' 거리 바닥에 있는 트럼프 별은 지난 200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방송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진행한 공로로 새겨졌는데요, 지난달 25일 젊은 청년이 곡괭이로 내리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었죠.

그런데 이번에는 합법적으로 없어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할리우드 거리가 있는 도시인 웨스트할리우드 시의회가 현지시간 6일 저녁, 트럼프 별을 제거하도록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존 두런 웨스트할리우드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보수주의자이고 공화당이기 때문에 결의안을 통과시킨 게 아니다"라면서 "할리우드에 별을 새기는 것은 명예인데, 소수자, 이민자 등 약자를 무시한다면 그 사람의 명예는 지속할 수 없다"고 결의안 통과 이유를 밝혔습니다.

시의회가 만장일치 결의했지만, 트럼프 별이 곧바로 제거되는 건 아니라고 하는데요, 거리의 별은 할리우드 상공회의소가 관리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곡괭이와 해머, 페인트 등으로 벌써 몇 번이나 훼손당한 트럼프별 정말 사라지게 되는 걸까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만장일치 결의라니…트럼프 많이 뿔났겠는데요" "매번 부수고 고치고…세금이 남아 도냐"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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