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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공급 2분기째 늘어…"소폭 증가로 호조로 보기 어려워"

제조업공급 2분기째 늘어…"소폭 증가로 호조로 보기 어려워"
중국인 관광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이 소폭 늘었습니다.

2분기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증가 폭이 크지 않아 본격적인 회복세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통계청이 오늘(8일) 발표한 2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을 보면 제조업 국내공급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4%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국내공급은 지난해 말 1.9% 감소한 뒤 올해 1분기 0.8%에 이어 2분기째 증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증가세는 3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국산공급이 견인했습니다.

유조선 출하가 증가했고 지난해 조류 인플루엔자 영향으로 저조했던 동물성 사료 수요도 늘고 있습니다.

또 중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화장품 소비가 늘어난 점도 소비재 공급 증가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수입공급은 반도체 기계 장비 수입이 줄어든 영향으로 0.2%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제조업 국내공급이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증가 폭이 크지는 않아 호조라고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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