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을 갓 넘긴 딸이 희소난치병에 걸려 매달 1천만 원 넘는 치료비를 부담하게 된 부부가 건강보험을 적용받게 해 달라며 정부에 호소하고 나섰습니다.
생후 12개월 은겸이의 병명은 '특발성 확장성 심근증'으로 심장이 서서히 멈추는 희소난치병입니다. 소아 10만 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확률로 발병하는데, 완치를 위해서는 10년마다 한 번씩 심장을 이식해야 합니다.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은겸이는 생명 유지를 위해 '인공 심실보조장치'를 항상 몸에 달고 있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기계 설치비만 1억 원, 유지비로 3개월마다 3,000만 원의 치료비를 내야 합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두 부부가 맞벌이를 하며 병원비를 충당하고 있지만 평범한 대한민국 맞벌이 가정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매달 수백만 원의 빚을 지고 있지만, 천사 같은 딸아이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엄마는 해당 장치를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올렸습니다.
1살 은겸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비디오머그가 들어봤습니다.
(SBS 비디오머그)
생후 12개월 은겸이의 병명은 '특발성 확장성 심근증'으로 심장이 서서히 멈추는 희소난치병입니다. 소아 10만 명 중 1명도 채 되지 않는 확률로 발병하는데, 완치를 위해서는 10년마다 한 번씩 심장을 이식해야 합니다.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은겸이는 생명 유지를 위해 '인공 심실보조장치'를 항상 몸에 달고 있어야 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습니다. 기계 설치비만 1억 원, 유지비로 3개월마다 3,000만 원의 치료비를 내야 합니다. 의료보험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인데요, 두 부부가 맞벌이를 하며 병원비를 충당하고 있지만 평범한 대한민국 맞벌이 가정이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입니다.
매달 수백만 원의 빚을 지고 있지만, 천사 같은 딸아이를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엄마는 해당 장치를 건강보험 급여항목에 포함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 청원을 올렸습니다.
1살 은겸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비디오머그가 들어봤습니다.
(SBS 비디오머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