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벨기에서 작년에 2천309명 안락사…하루 6명꼴

벨기에서 작년에 2천309명 안락사…하루 6명꼴
안락사가 법적으로 허용된 벨기에에서 지난해 하루 6명꼴로 안락사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가운데에는 미성년자인 11살 소년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벨기에 연방 안락사 통제평가위원회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해 모두 2천309명이 안락사를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16년 2천28명보다 13% 증가한 것으로 하루에 6.3명, 한 달에 192.4명꼴로 안락사한 셈입니다.

60대 이상이 1천99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50대 228명, 40대 56명, 30대 17명이었고 11세 소년도 한 명 있었습니다.

벨기에에선 지난 2014년 미성년자에게도 안락사가 허용되면서 지금까지 미성년자 3명이 안락사를 선택했습니다.

안락사는 벨기에를 비롯해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스위스, 미국의 오리건주 등에서 합법화 돼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