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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서 높은 파도에 떠밀려 바다에 빠진 10대 2명 해경이 구조

강원 동해의 간이 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중 높은 파도에 떠밀려 바다에 빠진 10대 2명이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파도에 밀려 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19살 김모군과 최모군 등 10대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김군 등은 오후 2시 20분쯤 동해시 평릉동 하평 해변 앞 30m 해상에서 물놀이 중 파도와 바람에 의해 외해로 떠밀렸습니다.

당시 김군은 구명동의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최군은 구명동의를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이 바다에 빠져 표류하고 있다"는 관광객 신고를 받은 해경은 인근 특수구조대와 묵호파출소 연안구조정을 보내 이들을 안전하게 구조했습니다.

이후 김군 등은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군 등은 경찰에서 "파도가 높아 혼자 힘으로 빠져나올 수가 없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간이 해수욕장은 안전요원이 배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해경 통제에 잘 따라야 안전사고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해경은 너울성 파도 예보에 따라 어제부터 내일까지 동해안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 단계를 주의보 단계로 올린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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