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유엔 인권최고대표 "北인권 여전히 열악…젊은층이 희망"

자이드 라아드 할 후세인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북한 인권문제가 여전히 심각하지만 희망은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 RFA가 4일 전했습니다.

RFA에 따르면 자이드 대표는 현지시가 그제 유엔 기자협회 초청으로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 주민들이 삶의 기본적인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고, 정치범수용소 수감자들에게 끔찍한 위협행위들이 자행되고 있다는 여러 증언이 계속 나오는 것을 볼 때 북한의 인권상황은 여전히 심각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이드 대표는 그러나 "최근 상황을 보면 상당히 고무적인 변화가 엿보인다"며 "바로 고위층에서의 변화다. 북한의 젊은 관리들이 고위급 간부들과 함께 일하는 모습을 자주 접할 수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패기 있는 젊은이들이 구세대와 같이 오랜 경제·문화 관념을 무조건적으로 따르는 대신 자기주장을 관철시키고 결정권을 지니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다"며 "북한 인권상황에 희망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