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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량도 자신감도 UP…'인어공주' 김서영, 금빛 물살 가른다!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수영 개인혼영의 간판 김서영 선수가 박태환과 정다래 이후 8년 만의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최근 상승세로 볼 때 기대가 큽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2016년 10월 1.5초 차 한국 신기록 경신, 2017년 7월 첫 2분 10초 대 돌파, 그리고 9개월 만인 지난 4월 다시 1.25초 차 한국 신기록 수립.

김서영은 개인혼영 200m에서 본인도 놀랄 정도의 상승세를 타며, 올해 세계 2위이자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기준 동메달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지난 4월) : 잘 나오면 (2분) 9초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기록이) 너무 잘 나와서 조금 놀랐어요.]

15살이던 2009년 첫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최고의 유망주로 떠올랐던 김서영은 이듬해 어깨를 다쳤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5년가량 재활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약점인 체력도 끌어올리자 20대 중반에 들며 기량이 급성장했습니다.

[김인균/김서영 소속팀(경북도청) 감독 : 목표를 향해가는 의지나 끈기가 엄청 강합니다. (쉬지 않고 훈련해서) 오히려 제가 말릴 정도입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확실하게 이름을 알린 뒤 월드컵에서는 세계챔피언 헝가리 호스주와 막판까지 접전을 펼쳐,

[캐스터 : 충격적입니다. 김서영이 (세계챔피언) 호스주에 계속 앞서고 있습니다.]

한층 자신감을 끌어올렸습니다.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일본 오하시 유이, 런던올림픽 2관왕 중국 예스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꺾고 아시아챔피언 등극을 다짐했습니다.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아시안게임 때는 더 즐기면서 웃으면서 시합을 뛰고 싶어요. 한국 수영 파이팅]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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