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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6일 피의자 신분 소환…"진실 밝히는 특검 되길"

<앵커>

김경수 경남 지사가 다음 주 월요일인 6일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습니다. 김 지사는 소환 조사에 당당히 응하겠다면서 정치 특검이 아닌, 진실을 밝히는 특검이 돼 달라고 말했습니다.

먼저 류란 기자입니다.

<기자>

허익범 특별검사팀은 다음 주 월요일인 6일 오전 9시 반, 김경수 경남도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 출범 37일 만의 소환 통보입니다.

김 지사는 드루킹 김 모 씨 일당과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와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 씨에게 도움을 요청하면서 대가를 제안하는 등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상융/특검보 : (김 지사 불러서 확인할 거 많나요?) 네, 많이 있습니다. (시간은 어느 정도 걸릴까요?) 그건 제가 예측할 수 없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검은 특히 김 지사가 2016년 11월 댓글 조작 프로그램인 '킹크랩' 시연회에 참석하는 등 댓글 조작 활동에 깊숙이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이름이 같은 고검장 출신의 김경수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선임하고 조사에 본격적으로 대비하고 있습니다.

[김경수/경남도지사 : 정치적 공방과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정치 특검이 아니라,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진실 특검이 되어 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김 지사는 "소환에 언제든 당당히 임할 것이며 충분히 소명하고 해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남성, 영상편집 : 유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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