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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IA, 롯데 잡고 4연패 탈출…부활 알린 임기영

<앵커>

프로야구에서 KIA가 롯데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선발 임기영 투수가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군에서 열흘 동안 컨디션을 조절하고 돌아온 임기영은 올 시즌 최고의 투구로 부활을 알렸습니다. 낮게 제구된 직구와 뚝 떨어지는 체인지업을 섞어 롯데 타선을 요리했습니다.

1대 0으로 앞선 6회 초 폭투로 아쉽게 동점을 허용했지만, 손아섭과 이대호를 연속으로 삼진 처리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갔습니다.

6회 말 터진 나지완의 석 점 홈런으로 승리 요건을 갖춘 임기영은 7회 원아웃까지 책임지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습니다.

임기영이 약 한 달 만에 승리를 챙긴 KIA는 롯데를 4대 1로 누르고 4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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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과 LG의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선 두산이 웃었습니다.

선발 유희관이 6회 원아웃까지 2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3대 2로 앞선 6회 정진호의 적시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석 점을 뽑아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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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SK를 3대 1로 제압하고 4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선발 최원태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3승째를 따냈습니다.

KT는 황재균의 결승 솔로 홈런으로 한화에 한 점 차로 승리했고, 삼성과 NC는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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