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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현장] 어떤 집이 나에게 맞을까?…책 '나의 주거 투쟁'

[FunFun 문화현장]

<앵커>

이어서 문화현장입니다. 매주 월요일은 새로 나온 책들을 소개해 드립니다.

심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나의 주거 투쟁' / 김동하 지음 / 궁리]

지친 몸과 마음을 쉬게 하고 다시 내일을 준비하는 곳,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공간 집입니다.

지방에서 자라 서울에 자리를 잡은 저자는 다양한 형태로 '주거 투쟁'을 치릅니다.

재테크 성공기나 경제 불평등의 고발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공감하는 이야기 속에 책은 인생의 시기마다 어떤 주거 형태가 필요한 지 저자 자신의 소소한 경험을 통해 풀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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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은 남자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 바버라 화이트헤드 지음 / 페이퍼로드]

이른바 골드 미스의 연애가 순탄치 않을 때 흔히 눈이 높아 까다롭다거나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 중에서 일을 선택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사회적 지위를 확보한 여성들이 왜 연애 상대를 찾을 때 혼란에 빠지는지 구체적으로 분석해 제시합니다.

모든 것에 대해 완벽을 추구해오던 여성들이 사랑을 찾는 일에서 왜 발을 헛디디곤 하는지를 사회학적으로 모색해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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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사' / 요조 지음 / 북노마드]

싱어송라이터인 요조가 제주도에서 책방 주인으로 살아가는 일상을 책에 담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에 '책방 무사'를 연 요조는 이웃들과 소통하며 겪은 정착기를 소소한 스토리로 이어갑니다.

그녀가 책방을 운영하는 이유, 또 자신에게 책이 갖는 의미 책방을 찾아오는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하는 지를 솔직하고 담백하게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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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속임수' / 권택영 지음 / 글항아리]

'사랑을 단념하기 힘든 까닭은 나의 말과 내 몸의 감각이 다른 탓이다.' 저자는 의식과 감각은 서로 물러나지 않는 쌍두마차이고 감각을 억지로 제어하려는 의식 때문에 사람들은 항상 진실을 감추는 방식으로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책은 생각의 속임수에서 만들어내는 고독, 착각, 후회, 집착, 공감 등을 다루며 알면서 하지 않거나 모르면서 하는 뇌의 특성을 세세하게 짚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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