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산양, 서울 이어 포천서도 발견…안전 조치 모색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이 서울에 이어 경기도 포천에서도 발견됐습니다.

환경부는 지난 24일 시민의 연락을 받아 경기도 포천의 제보 지점을 정밀히 조사한 결과, 산양 1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직접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서울 중랑구에 있는 용마폭포공원에서 산양이 발견됐습니다.

용마폭포공원 산양 발견 소식을 뉴스로 본 한 시민이 '보름 전부터 포천에서도 산양으로 보이는 동물이 매일 같은 장소에 나타난다'고 환경부에 제보했습니다.

산양 1마리를 발견한 환경부는 추가 개체를 확인하고자 포천의 산지에 무인카메라 8대를 설치했습니다.

(사진=환경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