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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北 선수단 입국…오늘부터 합동 훈련 시작

<앵커>

3주 앞으로 다가온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하는 북한 선수단이 어제(29일) 입국했습니다. 선수단은 빠르면 오늘부터 남북 합동 훈련에 돌입합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파란 단복을 입은 34명의 북한 선수단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서자 대한체육회와 카누연맹 등 남측 임직원들이 반갑게 맞이합니다.

[김광철/북측 카누대표팀 감독 : (환영합니다. 피곤하시죠?) 감사합니다.]

북한 선수단은 인터뷰 없이 곧바로 버스에 올라타 숙소와 훈련장이 있는 충주로 이동했습니다.

이번에 방남한 여자 농구와 카누, 조정 선수단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처음 남측과 단일팀을 이룹니다.

남과 북 실무단이 충주에서 훈련 일정을 논의하는데 빠르면 오늘부터 종목별로 남북 합동 훈련을 시작합니다.

북측 카누 용선과 조정 선수들은 충주 탄금호에서 남측 선수들과 한배를 탑니다.

이미 충주에서 훈련을 시작한 남측 카누 용선 선수들도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금빛 물살을 가르겠다는 각오입니다.

[신성우/카누 용선 남자단일팀 노잡이 : 소통이 많이 필요할 것 같아요. 같이 훈련도 해보고 말도 해보면서 마음을 서로 열어서 같이 맞추면 될 것 같아요.]

여자 농구 단일팀은 모레부터 손발을 맞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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