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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태풍 '종다리' 접근에 비상

12호 태풍 종다리가 일본 중심부를 향해 북상하면서 일본 중서부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현재 순간 최대풍속이 초속 55미터에 이르는 강한 태풍으로 발전한 종다리가 일본 중부 지방을 향해 북상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종다리는 오전 10시 반 현재 일본 도쿄 남쪽 5백 킬로미터 해상에서 한 시간에 45킬로미터의 속도로 북북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종다리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지역에 따라 시간당 50밀리미터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오늘 오전 일본 국내선 항공편 152편이 결항했습니다.

또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페리도 결항 편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태풍 진로가 이달 초 큰 수해를 입은 일본 중서부 지역을 지날 것으로 예상돼 다시 한 번 대형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나고야와 오사카 일대를 지나는 오늘 밤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일본 중서부 내륙을 거쳐 내일 오전 대마도 부근 동해 상으로 빠져나가 한국 남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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