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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콜로라도, 오승환 영입 공식 발표

MLB 콜로라도, 오승환 영입 공식 발표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가 오승환 영입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콜로라도는 구단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오승환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데려오는 대신 유망주 3명을 보내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콜로라도는 유망주인 내야수 채드 스팬버거와 외야수 포레스트 월, 그리고 추후 이름을 공개할 또 다른 선수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구단 공식 트위터는 '끝판왕(The Final Boss)', '돌부처(Stone Buddha)' 등 오승환의 별명을 소개하며 환영했습니다.

53승 47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달리는 콜로라도는 지구 선두 LA 다저스와 불과 2게임 차입니다.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콜로라도는 팀 불펜 평균자책점이 5.29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29위에 그칩니다.

오승환은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에 앞서 등판하는 셋업맨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큽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떠나 올해 토론토와 계약한 오승환은 48경기에서 4승 3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68로 활약했습니다.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앞두고 불펜이 허약한 팀은 오승환 영입 경쟁을 벌였고, 유망주 3명을 제시한 콜로라도가 최종 승자가 됐습니다.

오승환은 한국 선수로는 김병현과 김선우에 이어 3번째로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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