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pick] '영차영차' 주인 휠체어 밀어주는 개…'기특해'

주인의 휠체어를 밀어주는 기특한 개의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6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은 최근 필리핀 남부 다바오시의 한 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도로 위 남성이 타고 있는 휠체어 뒤로 한 마리의 개가 보입니다. 고개를 숙인 채 목 부분을 이용해서 휠체어를 힘껏 밀어주는 모습입니다.

영상 속 휠체어를 타고 있는 남성 46세 다닐로 알라르콘 씨는 몇 년 전 오토바이 사고로 척추를 다치면서 휠체어에 의존해 생활해왔다고 합니다.

알라르콘 씨의 뒤에서 휠체어를 밀어주는 개는 생후 7개월 된 그의 반려견 '디공'으로, 새끼 때부터 알라르콘 씨가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한 부부가 차를 몰고 가다가 우연히 이 광경을 목격하고 감동 받아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에 따르면 부부는 "우리는 보기 드문 광경을 목격한 축복받은 사람들이다"며 "TV 속에서나 벌어지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것은 진짜 실제로 일어난 일이다"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영상은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으며,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들은 서로 가장 친한 친구다", "사랑스럽다", "감동적이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유튜브 Viral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