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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창원 밤늦게까지 노회찬 추모…오늘 국회서 영결식

<앵커>

고 노회찬 의원을 기리는 추도식이 어제(26일) 서울과 창원에서 밤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장례 마지막 날인 오늘은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이세영 기자입니다.

<기자>

연세대학교 대강당에 고 노회찬 의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추도식은 저녁 7시, 노회찬 의원의 2012년 진보정의당 당 대표 수락 연설 영상으로 시작됐습니다.

빈소에서 강인한 모습을 보였던 심상정 전 대표가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14년 동안 고인과 선후배로 지내온 배우 박중훈 씨, 정치 여정을 함께 한 유시민 작가가 추도사를 읽었습니다.

[유시민/작가 : 회찬이 형. 완벽한 사람이어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이어서 형을 좋아했어요.]

추모 열기는 건물 밖까지 이어졌습니다.

강당 안에 놓인 의자 1천700개, 통로까지 자리가 꽉 차면서 들어가지 못한 시민들은 바깥에서 스크린으로 추도식을 지켜봤습니다.

정의의 물결, 넘치는 꿈이라는 가사가 담긴 '그날이 오면'을 다 함께 부르며 추도식은 끝났습니다.

[이민희/서울 양천구 :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야 하는 이 세상이 정의당을 응원함으로써 그 정신이 계속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장례 마지막 날인 오늘은 오전 9시, 발인을 마친 뒤 오전 10시, 국회에서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이후 고인은 경기도 남양주시 모란 공원에 안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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