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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산산조각 박살 난 '트럼프의 별'…수난의 역사

젊은 남성이 길 한복판에서 열심히 곡괭이질을 합니다.

농사짓는 건 아닐 테고 공사 때문에 땅을 파고 있는 걸까요? 다음 날 이 남성이 곡괭이질을 한 자리에는 산산조각이 난 조형물이 남아 있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박살 난 트럼프 별'입니다.

산산조각이 난 조형물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거리에 있는 트럼프의 별이었는데요, 이 별은 지난 2007년 트럼프 대통령이 NBC 방송의 리얼리티 쇼 '어프렌티스'를 진행한 공로로 할리우드 거리 바닥에 새긴 조형물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25일) 새벽 범행을 저지른 남성은 트럼프의 별을 훼손한 뒤 경찰에 자수해 현재 구금된 상태인데요, 이 남성은 부서진 별 조각을 경매에 부쳐 트럼프 대통령을 고발한 사람들의 변호사 비용으로 쓰려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형태를 알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훼손됐던 트럼프의 별은 하루도 안 돼서 원상복구 됐는데요, 사실 트럼프의 별이 훼손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6년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했을 당시 별에 새겨진 트럼프 대통령 이름에 스프레이 페인트가 뿌려졌고 또 대선 직전에도 곡괭이와 망치로 일부분이 파손된 바 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와…. 완전 박살 내버렸네…. 얼마나 싫었으면…." "트럼프 별은 하도 자주 훼손되니 복구팀이 따로 있나ㅋㅋ 엄청 빨리 복구되네ㄷㄷ"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TMZ)·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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