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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리포트] "많은 보람 느껴"…열차 선로 위 시민 구한 영웅

[이봐요! 비키세요! 열차를 멈춰요!]

지난주 목요일 미 뉴저지주의 한 선로, 열차가 다가오는 줄도 모른 체 선로 위에 누워 있는 시민을 구하기 위해 한 경찰관이 소리를 지르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급박했던 상황을 파악한 열차가 속도를 줄여 멈추기 직전에야 이 남성은 겨우 선로를 빠져나왔습니다.

[대체 어디서 나타나신 겁니까? 감사합니다. (선생님, 성함이 어떻게 됩니까?) 맙소사 정말 감사합니다.]

올해 22살 경찰 경력 6개월이 전부인 카일 사보이아는 선로 위에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할 때까지만 해도 열차가 다가오는 상황을 상상하지는 못했습니다.

[카일 사보이아/뉴저지주 퍼스 앰보이 경찰관 :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은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심지어 어떤 이의 목숨을 구하는 것은 더 많은 보람을 느끼게 해줍니다.]

사보이아의 아버지 역시 뉴저지주 같은 경찰서에서 28년간 근무했으며 2년 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제게 경찰관 업무는 전부입니다. 일하러 나와 사람들을 구하기도 하고 도와주기도 하고 삶의 변화를 줄 수도 있습니다.]

경찰은 노숙자로 알려진 이 남성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다시 감사의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 남성이 당시 왜 선로에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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