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무더위 쉬어갈 태풍' 안 온다…열대야·폭염 계속

오늘(25일) 밤사이에도 시원하게 보내셔야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지 못하면서 서울의 최저 기온 28도 선으로 한밤에도 많이 덥겠고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더 올라서 서울의 낮기온 35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태풍이 북상한다는 소식에 무더위가 조금은 쉬어가진 않을까 기대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 아쉽지만 영향은 없겠습니다.

태풍 종다리는 주말쯤 일본을 통과하면서 급격하게 힘이 빠지겠고 다음 주 초반이 되면 독도에 근접하지도 못 하고 소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전국적으로 높은 구름이 조금씩 지나고 있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경보가 이어지겠고 일부 영남지방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겠습니다.

하늘은 대체로 맑겠지만 내일 일부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방은 오후 한때 선별적으로 빗방울이 조금 떨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28도, 대구와 부산 27도, 한낮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더 높아져 서울 35도, 부산 34도, 대구 3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비 소식은 없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