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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조폭 유착 의혹 진실 밝혀달라"…검찰수사 요구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이후 조폭 유착 의혹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검찰수사를 요청했습니다. 자신에 대한 음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진실을 밝혀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백운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조폭 유착 의혹을 음해로 규정했습니다.

[김남준/경기도청 언론비서관 : 이재명 지사를 향한 음해성 조폭 몰이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결코 조폭과 결탁한 사실이 없기 때문에….]

그러면서 검찰 수사를 요구했습니다.

[김남준/경기도청 언론비서관 : 조폭과 각종 권력 사이의 유착관계를 밝히기 위해 정식으로 검찰 수사를 요구합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1일, 이 지사가 2007년 인권변호사 시절 성남의 폭력조직인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명의 변론을 맡아 2차례 법정에도 출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성남시장 시절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이 모 씨가 자격 미달이었지만 성남시 우수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됐던 사실도 방송했습니다.

앞선 경찰 조사에서 조직원 이 씨는 성남 지역에서 사업가로 활동하던 2015년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20여 명을 이끌고 광주원정까지 감행해 조폭들과 대치하는 등 범죄단체 활동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이 지사와 불륜 스캔들이 불거진 배우 김부선 씨의 사과문을 대필했다는 의혹을 받는 주진우 기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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