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설 휘말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선발투수 J.A 햅이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는 위력투를 펼치며 승리의 발판을 다졌습니다.
햅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선발 등판, 5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승부가 경기 후반에 갈리면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5대 4 승리의 발판을 놓았습니다.
MLB닷컴은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 돌고 있는 가운데 햅은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서는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등판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햅은 메이저리그에서 웨이버 공시 없이 트레이드 할 수 있는 기간인 7월 31일까지 토론토가 다른 팀에 트레이드로 보낼 수 있는 유력한 선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햅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불펜에 넘겼습니다.
6회초 조 비아지니가 볼티모어의 요나탄 스호프에게 솔로포를 맞아 균형은 깨졌습니다.
볼티모어는 8회초에도 단타와 2루타, 볼넷, 토론토 내야 수비 실책을 묶어 2점을 더 달아났습니다.
토론토는 8회말 랜달 그리칙의 2점포와 얀헤르비스 솔라르테의 역전 2점포로 점수를 뒤집고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토론토는 볼티모어 상대 3연전을 싹쓸이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트레이드 대상으로 거론되는 토론토의 한국인 불펜 오승환은 하루 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