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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식부호 지분가치 올해 10조 원 증발

올해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거듭하면서 국내 30대 주식부호의 보유 상장 기업 지분가치가 10조원 넘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주식 부자 상위 30명의 보유 지분가치는 지난 18일 현재 77조6천968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들이 작년 말 보유하고 있던 상장사 주식 가치 88조1천352억원보다 10조4천384억원, 11.84% 줄어든 수준입니다.

보유 주식 가치가 가장 많이 줄어든 부호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입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S, 삼성생명 등의 주식을 보유한 이 회장의 보유 지분 평가액은 16일 현재 16조3천억원으로, 작년말의 18조6천억원보다 2조3천억원, 12.33% 감소했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도 8조2천억원에서 6조4천억원으로, 임성기 한미사이언스 회장도 2조4천억원에서 1조5천억원으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의 보유 지분 가치는 5천억원에서 8천400억원으로 64.94%, 3천300억원 불어났습니다.

허재명 일진머티리얼즈 대표,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도 주식 재산이 많이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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