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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의전 때문에 짜증" 발언에 일부 유가족 항의

송영무 "의전 때문에 짜증" 발언에 일부 유가족 항의
마린온 헬기 추락사고의 유족들이 의전 문제 때문에 짜증을 낸 것 같다는 취지의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유족들로부터 항의를 받았습니다.

사고 발생 나흘만인 어제(21일) 오후 경북 포항의 합동분향소를 찾은 송영무 장관에게 유족 중 일부가 "의전 때문에 짜증을 낸 줄 아느냐"며 "그렇게 몰상식한 사람인 줄 아느냐"고 항의했습니다.

송 장관은 유족들에게 "진의가 잘못 전달돼 송구스럽다"는 취지로 사과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그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마린온 순직 장병의 유가족이 분노하는 이유에 대해 "의전 등의 문제에서 흡족하지 못해 짜증이 나신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송 장관은 발언 직후 "진의가 아니며 솔직히 사과를 드린다"고 사과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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