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9시 49분쯤 충북 충주시 산척면 삼탄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소방당국은 물에 빠진 15살 김 군을 1시간 여 만에 구조해 근처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김 군의 친구들은 "김 군이 높이 2m가량 바위에 올라가 다이빙했는데 2∼3분이 지나도 물 밖으로 나오지 않아 신고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조대원은 "구조 당시 김 군이 의식과 호흡이 없었다"면서 심폐소생술을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