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앞바다에서 어선 선장이 술을 마시고 졸면서 배를 몰다 낚싯배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1일) 오전 8시 8분쯤 전남 여수시 화정면 월호도 남서쪽 180m 해상에서 4.9t짜리 연안 복합어선 한 대가 9.7t 규모 낚싯배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낚싯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49살 김 모 씨가 타박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어선에는 선원 3명이, 낚신배에는 22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해경은 어선 선장 48살 지 모 씨가 소주를 마시고 졸음운전을 하다 사고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지 씨는 혈중알코올농도는 0.072%로 만취 상태였습니다.
해경은 지씨를 해사안전법 위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