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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폭염과 전쟁 중…최고기온 경신·사망자 속출

세계는 폭염과 전쟁 중…최고기온 경신·사망자 속출
폭염이 전 세계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일본은 불볕더위가 이어지며 지난 18일 낮 최고 기온이 5년 만에 40℃를 넘겼습니다.

이 폭염으로 10명 이상이 목숨을 잃으며 지난 9일 이후 집계된 온열 질환 사망자 수가 30명을 넘어섰다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온열 질환으로 병원에 응급 이송된 사람은 9천9백여명이며 이 가운데 65세 이상이 전체의 절반인 4천5백여명을 차지하는 등 노약자의 피해가 큽니다.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도 기록적인 더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 시내 최고 기록이 42.2℃를 기록하는 등 캘리포니아 주요 지역은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온을 잇달아 경신했으며 당분간 이같은 무더위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캐나다의 경우 지난 7일 기준으로 퀘벡주에서 폭염으로 사망한 주민이 89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높아 서늘할 것으로 예상되는 북유럽도 폭염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스웨덴에선 건조하고 무더운 날씨로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60여 건이나 일어났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폭염이 계속되자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 8개 도시에 폭염 경보를 발령하고 야외활동 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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