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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원재료 값 인상 영향…가공식품·외식 가격↑

[경제 365]

물가 인상 움직임이 식품과 외식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오뚜기가 라면을 제외한 16개 품목을 최대 28% 올렸고, 롯데와 해태제과 등도 주력 품목 값을 25%에서 33%까지 인상했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냉면 등 서울의 대표 외식 메뉴 8개 중 7개는 지난 1년 동안 가격이 올랐습니다.

올해 최저임금 16.4% 인상으로 인건비 부담이 커지고 원재료 가격과 임대료 상승까지 맞물리면서 가공식품과 외식 메뉴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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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에만 2조 원 넘는 돈이 훼손돼 폐기됐고 새 화폐로 대체하는 데 300억 원 넘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올해 상반기 폐기한 손상 화폐는 2조214억 원으로 새 화폐로 대체하려면 324억 원이 드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현금을 장판 밑에 보관하는 등 잘못된 습관 때문에 손상돼 교환한 경우가 76%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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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초등학생용 리코더의 위생실태를 조사한 결과 93%에서 일반 세균과 대장균군이 심하게 검출됐습니다.

일반 세균은 대형마트 카트 손잡이의 300배 이상, 대장균군은 공용기저귀 교환대의 32만 배 수준으로 오염 정도가 심각했습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리코더는 흐르는 물에 세척하는 것만으로도 일반 세균이 99% 줄어드는 만큼 학생들이 잘 관리하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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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마이데이터 산업 도입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라 내년부터 은행이나 카드, 통신회사 등에 흩어진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조회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이 정보를 토대로 개인의 신용점수나 등급을 관리하고 금융상품도 추천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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