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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표 경선 윤곽…'친문' 후보들, 각각 출사표 던져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단일 후보를 낼 것이라고 예상됐던 친문 후보들은 각각 출사표를 던지고 각개전투를 벌이는 양상입니다.

신승이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오늘(1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김 의원은 민생 당 대표, 책임을 다하는 당 대표를 강조하며 기득권 특권 대신 희생을 설득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두관/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의 정치적 미래는 단 1%도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오직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한 길, 끝없는 민주당 혁신의 길을 가겠습니다.]

이에 앞서 4선의 최재성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이기는 당 대표, 시스템 당 대표가 되겠다'며 취임 2개월 내에 공천룰을 확정해 공천잡음을 방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최재성/더불어민주당 의원 : 저 최재성은 권한이 강한 당 대표가 아니고 시스템에 강한 당 대표가 되겠습니다.]

오는 2020년 총선의 공천권을 행사할 당 대표 선거에는 이미 박범계, 송영길, 김진표 의원이 출사표를 던진 상태입니다.

여기에 범 86그룹인 설훈, 이인영 후보가 막판 단일화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친문 의원들의 단일 후보 논의가 어려워진 가운데 친노 좌장인 이해찬 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여겨지고 있지만 이 의원은 아직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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