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레전드' 졸라, 사리 감독 체제 코치로 합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의 레전드 골잡이 잔프랑코 졸라가 친정팀 코치로 합류했습니다.

첼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졸라가 마우리치오 사리 신임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돌아왔다"고 밝혔습니다.

졸라 코치는 1996-2003년 첼시에서 312경기에 출전해 80골을 터뜨린 간판 공격수 출신입니다.

1998년 유럽축구연맹 컵위너스컵 결승전에서 결승 골을 터뜨려 우승을 이끌었고, 잉글랜드축구협회컵 우승을 두 차례 경험하는 등 맹활약했습니다.

2005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2008년 잉글랜드 웨스트햄 지휘봉을 잡아 감독으로 데뷔했고, 이후 이탈리아 16세 이하 대표팀, 왓포드, 칼리아리, 버밍엄시티 등을 이끌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하고 지난해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감독 수상자인 사리 감독과 3년 계약한 첼시는 호주 퍼스로 떠나 시즌 준비에 돌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