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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예인들, LA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

미 연예인들, LA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
미국의 유명 연예인들이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앞에서 개고기 식용반대 시위를 벌였습니다.

영화배우 킴 베이싱어와 유명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전 아내인 배우 프리실라 프레슬리는 현지 시간 어제 오전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이 LA 총영사관 정문 앞길에서 벌인 시위에 참여했습니다.

이들 연예인들과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한국의 '초복'에 맞춰 '개고기 식용금지'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나와 박제된 개를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위를 주도한 '동물의 마지막 희망'이라는 동물보호단체측은 "더위를 이기는 방편으로 악용되는 개고기 식용에 반대하기 위해 시위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LA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동부 워싱턴DC 주미대사관 앞에서도 초복에 맞춰 동시다발적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세계적 동물보호단체인 PETA, 즉 '동물의 윤리적 처우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LA 도심 한인타운에 산낙지 식용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옥외광고판을 내걸기도 했습니다.

PETA는 일부 한인식당에서 낙지를 산채로 절단해서 먹는 산낙지 요리가 "매우 잔인하며 동물에 극단적 고통을 주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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