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잡은 한국·영국 태권도…교차 방문훈련 등 협력 약속

한국과 영국 태권도가 제주코리아오픈 국제태권도대회가 열리는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양국 태권도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개회식에 앞서 열린 체결식을 통해 한국과 태권도 신흥 명문으로 급성장한 영국이 폭넓은 교환 훈련에 합의했습니다.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중고교, 주니어, 유스 팀 등 모든 연령별 팀이 양국을 교차 방문해 훈련하자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아울러 전자호구 개발, 경기 규칙 개정, 품새 채점 방법 등 태권도에 관한 연구 및 세미나를 공동으로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최창신 KTA 회장은 "그동안 많은 나라에서 자매결연을 하자는 제의를 했지만 이를 모두 수용하기에는 비용 등 물리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효과적, 합리적 해결책을 모색한 끝에 영국을 첫 번째 대상으로 낙점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