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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당당히 모유 수유하며 워킹…"배고픈 딸 위해"

미국에서 열린 패션쇼 무대에 한 모델이 황금색 비키니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그 순간 관객의 시선이 이 모델에게 집중됐는데요, 화려한 의상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바로 이 여성이 모유 수유를 하며 무대 위를 걸었기 때문인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입니다.

바로 '당당한 모유 수유'. 마라 마틴이라는 이름의 이 모델이 5개월 된 자신의 딸에게 모유 수유를 하면서 무대에 오른 데는 사연이 있습니다.

행사가 계속 지연되면서 딸 아리아의 수유 시간이 가까워져 오자 주최 측 관계자가 마틴에게 모유 수유를 하면서 무대에 서보라고 권한 건데요.

다행히 아리아는 소음 방지용 이어폰을 착용해서인지 자신에게 쏠린 눈길을 전혀 모르는 채 열심히 엄마의 젖을 빨았고, 무대에서 내려왔을 땐 편안한 표정까지 지었다고 합니다.

지난 15일 로이터통신은 아기를 안고 의사 일정에 참여하는 각국 어머니 의원들을 소개하기도 했는데요.

작년에 호주의 한 상원의원은 작년 아이에게 모유 수유를 하며 의회에서 연설해 눈길을 끌었고, 이탈리아의 한 여성 의원은 2010년부터 3년 동안 딸을 의회에 데리고 나와 의정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회법에 따라 의안 심의에 필요한 사람, 의장이 허락한 사람 외에는 의회에 출입할 수 없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세계 모든 엄마는 정말 위대한 듯...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굳이 저렇게까지 아기 밥을 먹여야 하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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