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日, 간접흡연 방지법 통과, 2020년 시행

흡연 천국으로 불리는 일본이 오는 2020년 4월부터 강력한 흡연규제에 들어갑니다.

일본 국회는 오늘(18일)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시설에서 흡연을 강력하게 규제하는 건강증진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개인주택과 숙박업소 객실을 제외한 대부분의 다중 이용시설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됩니다.

병원과 행정기관, 학교는 부지 전체가 금연구역이 되며 간접흡연 우려가 없는 건물 바깥에만 흡연구역을 설치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음식점에 대해서는 영업좌석 면적이 백 제곱미터로 개인과 중소기업이 운영하는 업소를 제외하고는 흡연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개정법안에 따라 금연 업소로 분류될 음식점은 전체의 45%로 추산됐습니다.

2년 전부터 급속히 보급된 전자가열식 담배도 이번 법에 따라 기존 담배와 같이 제재대상이 됩니다.

새 법안은 2020년4월부터 시행됩니다.

그러나 도쿄에서는 지난달 도쿄도가 더 강력한 금연조례를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 통과된 새 법안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