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당분간 '찜통더위' 계속…서울 최고 34도·대구 37도

폭염이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국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데요.

이렇게 찌는 듯한 더위가 길게 이어지는 데는 크게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우산 남쪽에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북쪽에서는 고온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고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강한 일사 효과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당분간 폭염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한주 내내 서울 낮 기온 34도 선을 보이겠고, 일요일에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는 이보다 더 더워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세한 오늘(18일) 전국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아침 기온 서울이 24도를 보이겠습니다. 아침까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최저 기온 25도를 웃도는 지역도 많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서울 34도, 대전 35도, 대구 37도로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오늘 하늘 자체는 대체로 맑겠지만, 아침까지 서해안을 중심으로 안개가 끼겠습니다. 날이 밝으면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아지겠습니다.

(양태빈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