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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뉴스 오!클릭] 버핏, 올해도 '조 단위' 통 큰 기부…남다른 기부왕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조 단위 통 큰 기부'입니다.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 회장이 또 기부에 나섰습니다.

어제(16일) 미국 언론들은 버핏 회장이 다섯 개 자선단체에 버크셔 해서웨이 주식 1,770만 주를 기부했다고 전했는데요, 주당 가치는 당일 종가 기준으로 192달러라고 합니다.

계산해보니 34억 달러, 우리 돈으로 3조 8억 원을 기부한 셈이죠.

버핏 회장은 자신의 재산 가운데 99%를 기부하겠다고 밝힌 뒤 2006년부터 매년 보유 주식의 5%를 기부하고 있는데요, 올해 기부액은 매년 기부한 금액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버핏 회장이 13년 동안 기부한 누적액은 309억 달러, 우리 돈 34조 원이 넘는데요, 이 가운데 245억 달러를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아내 멀린다가 운영하는 게이츠 재단에 기부했고, 나머지는 사별한 첫 부인의 이름을 따 버핏이 만든 '수잔 톰슨 버핏 재단'과 그의 자녀 세 명이 운영하는 재단들에 기부했습니다.

활발한 기부 활동에도 그는 세계 부자 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요, 버핏 회장이 현재 보유한 자산은 792억 달러, 우리 돈 89조 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가족 간 재산 싸움에만 몰두하는 한국 재벌들은 보고 배웠으면ㅎㅎ" "기부를 조 단위로 할 수 있다니.. 대단하고도 부럽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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