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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더위에 여름철 전력수요 역대 최고…"공급은 충분"

오늘 무더위에 여름철 전력수요 역대 최고…"공급은 충분"
서울에 올해 첫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최대전력수요가 작년 여름의 최고치를 넘어섰습니다.

전력거래소에 따르면 오늘(16일) 오후 4시 35분 순간전력수요가 8천658만kW를 기록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아직 집계하고 있지만, 오후 5시 기준 순간전력수요 평균이 8천630만kW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여름철 역대 최대전력수요인 작년 7월의 8천459만kW를 넘어선 것입니다.

다만 역대 최고치인 올해 2월 6일의 8천824만kW에는 못 미칩니다.

오늘 전력 예비율은 약 12%로 전력공급은 충분하다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통상 전력업계에서는 예비율이 10% 이상이면 공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여름철 최대전력수요는 앞으로도 경신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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