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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과 함께!] "박지성 해설위원 목소리 앞으로도 들을 수 있나요?"…'빼박 콤비' 해설로 보는 결승전

박지성 SBS 해설위원이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해설을 맡았던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국 축구의 영웅'이자 '영원한 캡틴' 박지성 위원은 어제(15일)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프랑스와 크로아티아의 결승전을 배성재 캐스터와 함께 중계했습니다.

박지성 위원은 경기가 끝난 뒤 프랑스의 우승 세리머니를 지켜보면서 중계 방송이 끝나갈 즈음 해설위원으로서 처음 함께한 월드컵의 소감을 털어놨습니다.

박지성 위원은 "이번 대회 해설자로 함께 해줘 참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는 배성재 캐스터의 인사에 말을 뗐습니다.

박지성 위원은 "저도 처음으로 해설로 월드컵을 보게 됐는데 이렇게 경기 현장에서 저와 같은 기분을 공유해주고 팬들에게 또 그런 모습을 전달해 줄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뻤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성 위원은 또 "다시 한번 월드컵에 돌아왔다는 그런 설레는 기분을 갖고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지성 위원은 "또 (해설위원으로 함께 하는 축구 중계방송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라는 배성재 캐스터의 질문에 "모르겠네요"라며 말을 흐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배성재 캐스터는 "비 오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 박지성 해설위원을 다시 불러와서 죄송했다. 이번 월드컵 중계 방송 고생 많으셨다"고 감사 인사를 거듭 표했습니다.

박지성 위원은 이번 중계 방송에서 차분하고 안정적인 중계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축구의 재미와 월드컵의 감동을 생생히 전달했습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세계 최고의 클럽에서 활약한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규칙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을 통해 누구보다 정확한 정보를 시청자들에게 빠르게 전했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중계 내내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구팀 후배들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고 특히 독일전 직후에는 후배들의 눈물에 함께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이 포착돼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습니다.

박지성 위원이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축구협회를 비롯한 여러 축구 관계자들에게 당부와 부탁의 쓴소리로 남긴 말들도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영상 편집 : 이홍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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