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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38.3도' 전국 가마솥더위…당분간 폭염 계속

<앵커>

올들어 가장 무더운 하루였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34도, 경북 영천은 38.3도까지 치솟았습니다. 폭염은 앞으로도 한 달 정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서 건강관리 각별히 유념하셔야겠습니다.

안영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가마솥처럼 전국이 펄펄 끓고 있습니다. 오늘(16일) 경북 영천의 기온은 올 들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38.3도까지 올라갔고, 삼척 37.7도, 대구 37.2도, 광주는 35도를 기록했습니다.

서울도 올 들어 가장 높은 34도까지 올라갔습니다. 하루 만에 올해 최고 기온을 다시 갈아 치운 겁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 내려졌던 폭염주의보는 오전 11시를 기해서 폭염경보로 강화됐습니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오늘까지 벌써 엿새째 폭염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진주와 사천 등 경남 일부 지역에는 오존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낮 동안의 열기는 밤에도 식지 않아 오늘 밤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내일도 서울의 기온은 34도, 대구는 37도까지 올라가는 등 당분간은 폭염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습니다.

특히 평년의 경우 8월 중순까지 폭염이 이어지는 것을 고려할 때 앞으로도 한 달 정도는 폭염이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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