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오늘 의총…상임위원장 후보 뽑고 비대위원장 선임 논의

자유한국당은 오늘(16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20대 국회 후반기 한국당 몫의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합니다.

현재 한국당 의원이 위원장을 맡는 상임위 7개 가운데 5개는 위원장 선임이 마무리됐지만 법제사법위원회와 환경노동위원회는 정리가 되지 않아 경선을 통해 위원장을 확정합니다.

법사위원장은 3선의 여상규 의원과 재선의 주광덕 의원이, 환노위원장은 3선의 김학용 의원과 재선의 이장우 의원이 각각 맞붙었습니다.

한국당은 상임위원장 경선이 끝나고 비상대책위원장 선임 등 당 혁신 방안과 관련한 논위도 할 예정입니다.

김성태 대표권한대행 등 바른정당 출신 복당파 의원들과 친박 성향의 의원을 포함한 일부 잔류파 의원들이 김 대행의 거취 등 혁신 방향을 놓고 맞서고 있어 오늘도 격렬한 설전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

다만 한국당은 내일 비대위원장 선임 등을 위한 전국위원회를 열 계획이어서 오늘 중에는 비대위원장 선임 등에 대해 가닥을 잡을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