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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남북 단일팀, 16일 첫 합동훈련…혼복 北 최일로 교체

탁구 남북 단일팀, 16일 첫 합동훈련…혼복 北 최일로 교체
모레(17일) 대전에서 개막하는 '신한금융 2018 코리아오픈 탁구대회'에서 깜짝 단일팀을 구성한 남북 선수들이 내일 첫 합동훈련을 진행합니다.

대한탁구협회 관계자는 "오늘 도착한 북한 선수들과 우리 선수들이 내일 오전 9시와 낮 2시 반부터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2시간씩 남북 합동훈련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코리아오픈에서는 남자 복식의 이상수-박신혁(북측) 조와 여자 복식의 서효원-김송이(북측), 혼합복식의 장우진-차효심(북측), 유은총-최일(북측) 조가 남북 단일팀으로 호흡을 맞춥니다.

남북 탁구 선수들이 합동훈련을 하는 건 1991년 지바 대회 이후 27년 만에 세계선수권에서 남북 단일팀이 성사됐던 지난 5월 스웨덴 대회 이후 2개월여 만입니다.

혼합복식 멤버 중 북한의 남자 에이스 박신혁이 애초 남측의 유은총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요청에 따라 최일로 교체됐습니다.

박신혁이 남자 에이스여서 다음 달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혼합복식에 출전할 가능성이 큰 만큼 전력 노출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박신혁은 그러나 남자복식에서는 이상수와 예정대로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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