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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전인지·이미림, LPGA 마라톤 클래식 3R 공동5위

미국 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김인경과 전인지, 이미림이 나란히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김인경은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6천4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습니다.

3라운드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한 김인경은 전인지, 이미림 등과 함께 공동 5위로 내일 최종 라운드에 돌입해 2년 연속 우승을 노립니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2타 차였던 전인지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고 이미림은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선두를 3타 차로 추격했습니다.

한국 선수들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박성현과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의 김세영에 이어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선두는 11언더파를 기록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입니다.

미국의 안젤라 스탠퍼드와 브리트니 린시컴이 10언더파로 1타 차 공동 2위에 포진했습니다.

지난주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서 31언더파로 역대 LPGA 투어 72홀 최다언더파 신기록을 세운 김세영은 1오버파 공동 6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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